'조망'의 힘 … 상가 속으로 파고든다

고객 유입도 높아 '조망'은 선택 아닌 필수
'골프장' 조망 상가도 등장 임차 경쟁 활발




강원도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은 바다 조망이 뛰어난 커피숍이 30여 곳이 넘게 즐비해 있다.

주말이면 이곳 ‘안목해변’은 다채로운 ‘커피향’과 ‘바다조망’을 즐기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조망을 통한 눈의 즐거움과 향기로운 입맛을 통해 힐링을 만끽하려는 연인, 가족 단위 고객들이 찾기 때문이다.

이처럼 관광 상업지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조망권’이 점차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특히 아파트, 오피스텔 등은 물론 근린생활 시설에서조차 조망권은 분양과 임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조망권’을 갖춘 상가는 고객 유입도가 좋아 통상적으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에서다. 따라서 임차인의 매출이 꾸준함에 따라 투자자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어 ‘조망권’ 상가의 주목률은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수변뿐 아니라 골프장 ‘그린’을 보며 식사가 가능한 상가도 등장해 이목을 집중을 받고 있다.

7월말 준공 예정이며 약1만여세대 중동탄 최초 선점 3면 코너상가 ‘리더스뷰프라자’는 강남에서 차량으로 25분 거리인 리베라 CC (골프장) 바로 앞에 들어서는 상가로 상층부에서는 골프장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때문에 ‘리더스뷰프라자’ 상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차를 마시거나, 점심·저녁 식사를 하면서 바로 앞에 골프장 그린 감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골프장 조망권은 골프장 이용객의 특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데 ‘리더스뷰프라자’는 바로 앞에 그린 조망권을 확보하여 고급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뷰(view)와 힐링을 원하는 외식업종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 입점 경쟁이 활발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조망이 좋은 상가들은 고객들이 대접을 받는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객단가가 높은 커피숍, 고급음식점 뿐 아니라 힐링에 도움이 되는 ‘뷰’를 활용해 입점을 고려중인 상담 심리치료, 치과,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의 병의원 입점 문의도 활발하다고 부연했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조망권'은 상가 컨셉 구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답답한 환경보다 탁 트인 시야에서 힐링의 즐거움을 가미시키는 '조망권'의 중요성이 소비트렌드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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